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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레이션 회피 매매

장기채의 금리 변동 리스크를 극단적으로 피하고, 만기 3개월 이하의 초단기 채권이나 현금성 ETF에 자금을 집중시키는 전략입니다.

듀레이션 회피 매매(Duration Avoidance Trade)란 채권 포트폴리오의 유효 듀레이션을 제로에 가깝게 줄여,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2026년 채권시장의 핵심 테마로, SGOV(만기 0-3개월 미 국채 ETF)나 BIL 같은 초단기 상품에 역사적 규모의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 전략이 부상한 배경은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환경에서 장기채 보유의 위험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듀레이션이 7년인 채권은 금리가 100bp 오르면 약 7%의 가격 하락을 겪지만, 듀레이션 0.09년인 SGOV는 같은 충격에 0.09%만 움직입니다. 수익률 차이는 크지 않은데 위험은 수십 배 차이 나는 비대칭 구조가 자금을 프런트엔드로 끌어당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