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 탠트럼
2013년 5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Tapering) 가능성을 언급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격히 동요한 사건입니다.
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은 2013년 5월 22일, 당시 벤 버냉키(Ben Bernanke)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Taper)할 가능성을 시사하자, 글로벌 채권·주식·신흥국 시장이 일제히 급락한 사건을 가리킵니다.
10년 국채 수익률은 1.6%에서 3% 이상으로 급등했고, 신흥국에서는 대규모 자본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은행이 실제로 정책을 변경하지 않았음에도, QE 축소 가능성에 대한 언급만으로 시장이 폭력적으로 반응한 것은 금융시장이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얼마나 깊이 의존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입니다.